"숙대맛집 버거인 : 숙대생이 사랑하는 골목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
요즘 핫한 프로그램 중 하나죠?
백종원씨의 비판과 가게를 하나하나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프로그램인데요.
몇 주 전, 숙대생들 사이에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청파동 골목을 촬영하고 있다는
얘기가 돌기 시작했어용.
이런 건 지나칠 수 없죠 당연히 ㅎ.ㅎ?
어느 골목을 촬영하는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까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맛집들이 모여있는 골목이었는데요.
원래 좋아하는 BRG, 오복함흥냉면 등
작은 골목이지만 맛집이 가득한 골목을
백종원씨가 다녀갔다니... ㅜㅜ
유명해질 게 분명하니까 좋은거라 싶다가도
한동안 찾아가긴 힘들거라 생각하니 슬프기도 한 그런..
다들 아시죠 여러분 ^^^^^??!
마치 나만 아는 인디가수가 핫해지면 드는 그런 감정...
오늘은 골목가게들 중에서도
극찬을 받은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미 숙대생들한테는 공인된 맛집인 그 곳.
학교랑은 약간 멀지만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매번 찾아가는 곳인데용.
바로 수제버거 맛집인
<버거인>입니다 :)!!!와웅!
이 곳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뻐요 정말루 ㅜㅜ.
지하에 위치한 데다, 골목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버거집이 있다고는 생각지도 못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용산구 청파로 43길 12,
(청파동3가 44 지하 1층)에 위치해요.
숙대입구역 8번출구로 나와
굴다리를 지난 후 횡단보도를 건너야해요!
그 다음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있는
신광여중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골목 사이에 위치한 버거인.
초록색 간판으로 버거인이라 써져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ㅎㅎ.
숙대 쉑쉑버거라고 부를 정도로
속재료도 알찬 데다가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얼렁 아래로 내려가 볼까요?.?
평일 11:30 - 15:00는 점심,
17:00 - 21:00까지는 저녁타임이에요.
브레이크 타임은 15:00 - 17:00 까지입니당.
일요일은 휴무,
토요일은 11:30 - 19:00까지 운영합니다.
<골목식당>프로그램에 나오기 전에도
재료소진이 되면 영업시간보다
빨리 문을 닫은 적도 많았어요.
아무래도 수제인데다, 재료도 모두
직접 가져오고 손질하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원래는 버거인 쿠폰이 있었는데
이제는 발급은 따로 하지 않고
기존 소지한 쿠폰만 가능하다고 해요.
맨날 받자마자 잃어버리고 했는데
진작에 챙겨놓을 걸 그랬어용.
SNS에 사진 인증을 하면
계란토핑이 무료인데요!
버거인은 일단 무조건 에그추가...
그건 진리ㅠㅠㅠㅠㅠ
숙대 <버거인>의 내부는
원목 느낌이라 따뜻한 분위기에요!
내부는 5-6 테이블 정도로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중간중간 피규어나 액자도 많아서
심심한 느낌 없이 알차게 느껴지던 내부.
주방 자체도 거의 오픈되어 있어서
패티가 구워지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버거인 사장님의 자부심도 확인할 수 있는데용!
직접 만든 100% 소고기 패티,
가락시장에서 직접 공수하는 야채들로
만드는 버거라고 합니당.
미국의 유명한 버거가게에서 일하고 오셨다는데
이름을 까먹었어요 ㅠ.ㅠ!
아무튼 버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 같아요.
청파동 <버거인>의 메뉴판을 살펴볼까요?
단품이나 세트도 자유롭게 주문이 가능해요.
가장 기본 메뉴인 싱글버거(4,500).
패티, 체다치즈, 로메인 등등 속재료가
모두 나와있어서 확인하기 편해요.
이번에 와서 보니
버거나 사이드 메뉴 몇 가지가 사라졌더라구요 ㅜㅜ
예전에 녹차쉐이크가 진짜 맛있었는데 아쉬워요.
신메뉴인 할라 바베큐버거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버거인
하와이안 버거(5,500) 메뉴도 있어요.
버거에 3,000원을 추가하면 음료 세트,
5,500원을 추가하면 쉐이크 세트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랑 친구는 항상 주문하는 하와이안 버거에
각각 음료, 쉐이크 세트를 주문했어요.
거기다 당연히 에그 추가!
버거를 주문하고 나면
기본으로 나오는 프레첼.
일반적인 짭조롬한 프레첼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거쥬?
주문을 받고 바로 조리하는 데다
사람이 많은 편이라 음식 나오는 시간이
15분 정도는 걸린다고 생각하셔야
마음이 편합니당.
저는 하와이안 버거에 음료세트로
스프라이트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총 8,500원.
콜라보단 스프라이트죠 :)?
다음은 친구가 주문한 오레오 쉐이크.
하와이안 세트로 하면 총 11,000원이에요.
단품으로 보면 합리적인 가격이었는데
쉐이크 세트라 그런지 비싸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버거인>의 쉐이크는 진짜 강추해요!
밍밍하거나 물같은 느낌이 아니라 진짜
오레오 한통을 잔뜩 갈아놓은 꾸덕한 맛...
감자튀김에 찍어먹는 순간
미국 본연의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당.
드디어 나온 영롱한 하와이안 버거.
아!! 그리고 커팅을 원하시는 분은
무조건 주문하실 때 말해야 해요!
아무래도 바쁘기도 하고 만든 후 바로
자르는 게 흐트러지는 것도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단면 보이시나요 여러분...
사진에 저 두꺼움이 안 담기는 게 한이에요 증말.
인물모드로 다시 찍어 봅니당.
푹신푹신하고 따끈한 번 아래에
패티, 체다치즈, 로메인 등과 함께
'파인애플'이 들어가는 하와이안 버거.
단짠단짠의 진수를 격하게 느낄 수 있어요.
거기다 에그까지 추가하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배가 되는데요.
백종원씨가 왜 극찬한 지 아시겠나요 ㅠㅠ?
정말... 그냥 왕창 유명해져서
번창하셨으면 좋겠어요.
거기다 숙대<버거인>에서
세트메뉴를 시킬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두껍디 두꺼운 감자튀김인데요!
일반적인 맥도날드 감자튀김도 물론 좋아하지만,
이렇게 두꺼운 감자튀김을 더 사랑해융...
뭔가 씹는 식감도 더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 곳 감자튀김은 자체 기름내도 안 나고
금방 튀긴 거라 따끈해서 그런지 더 맛있었어요!
감자튀김과 함께 나오는 소스 두 종.
하나는 케찹, 하나는 어니언 크림소스에요.
케찹은 말해 뭐해,
크림소스는 무조건 찍어 드셔야 합니당.
크림소스는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 맛있어요ㅠㅠ
상큼하기도 하면서도 농후한 크림 맛이
감자튀김이랑 딱 어울리는 맛이에요.
마지막으로 감상해보는
<버거인>의 버거 단면...
로메인, 토마토는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지고
패티는 말그대로 육즙이 촉촉해요.
너무 얇지도 않아서 씹는 맛도 있는 데다
중간에 파인애플이랑 치즈의 단짠이 환상...
조금은 짤 수도 있는 맛을
계란이 부드럽게 잡아줘서 고소함도 강해요.
ㅠㅠㅠㅠ 하와이안 버거도 맛있지만
싱글버거만 먹어도 든든하니 맛있는 <버거인>.
신메뉴인 할라버거도 꼭 먹어보고 싶어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처음엔 골목식당에 나온다길래
진짜 맛있는데 위생이 안좋거나
비판을 받으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ㅠㅠㅠㅠ
칭찬만 받아서 제가 더 뿌듯했어요 :)!!
거기다 친구랑 저랑 먹은 곳이
백종원씨가 앉아서 먹었다는 점...
괜히 의미부여 해 봅니다 ^^!
조금 아쉬웠던 건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주문을 15분 단위로 나눠서 받는데
차례가 없었다는 점 ㅜㅜ..?
나중에 주문해달라고 부탁하셔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들어온 다른 분부터 또 바로 주문을
받아서 계속 순서가 밀렸었어요.
그런 부분만 좀 더 개선되면 좋을 것 같아용!
포장도 가능하니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포장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버거인 이외의 또 다른
골목식당 맛집, <오복함흥냉면>을 리뷰할게요!
따끈하고 고소한 수제버거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숙대 <버거인>에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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